직장인 3명 중 1명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가 최근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와 함께 20 ∼4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침 식사 행태 관련 설문조사 결과 약 3분의 1인 308명의 응답자가 아침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93%의 직장인들이 아침 식사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하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에는 동의했다. 아침을 거르는 주요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69.2%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침을 먹되 밖에서 해결하는 직장인의 경우 92%가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매장,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을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국과 밥으로 대변되던 아침 식사 메뉴가 다변화 되고 있다. 아침 식사를 한다고 응답한 직장인 중 405명이 밥과 국을 먹었고 나머지는 빵, 버거류, 시리얼, 과일, 분식 등 의 메뉴를 먹는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도 빵과 커피 등으로 이뤄진 아침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맥도날드는 지난 2006년 아침메뉴 맥모닝을 국내 시장에 소개했다. 또한 지난 22일 전국 맥도날드 400여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에그 맥머핀을 매장당 1000개씩, 총 40만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내셔널 브렉퍼스트 데이(National Breakfast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훈 기자
“출근이 뭐라고” 직장인 3명 중 1명 아침 못 먹는다
입력 2016-03-23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