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2012년 2월 출시한 ‘맥심 화이트골드’의 매출 2000억원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우유의 부드러운 맛과 커피의 깊은 향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었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또 김연아가 등장하는 티저 광고로 일명 ‘연아 커피’라 불리며 출시 첫해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 화이트골드는 무지방 우유를 함유하고도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풍부하게 살아있는 제품이다. 이런 맛과 향을 내기까지 동서식품은 우유와 커피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맛을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거듭했다. 특히 동서식품의 전문기술로 만든 무지방 우유 함유 프리마를 넣어 맥심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살렸으며, 우유와 잘 어울리는 콜롬비아산 고급원두를 직접 선별했다. 또 원두별 특성에 따라 차별적인 로스팅을 하는 SPR(specialized profile roasting)공법을 적용해 화이트골드 속 우유의 부드러운 맛과 커피 본연의 향을 모두 살렸다.
맥심 화이트골드는 무지방우유 함유 프리마를 사용한 커피답게 제품 패키지 역시 우유를 연상시킬 수 있는 컬러를 활용하여 디자인됐다. 여기에 모델인 김연아가 갖고 있는 ‘순백’의 우아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져 ‘우유와 커피의 조화’라는 제품 특성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특히, 3월 맥심 화이트골드는 봄날에 흠뻑 젖은 ‘감성 광고’로 소비자들 곁에 찾아왔다. 새 TV 광고 속에는 푸른 목초지, 부드러운 바람, 커다란 나무를 배경으로 한 호주의 아름다운 봄날이 펼쳐진다. 그 속에서 ‘순백의 여신’ 연아는 한들한들 머리칼을 흩날리며 커피 한잔을 들이마신다. 이번 광고 속에서도 김연아는 부드럽게 다가와 깊은 향을 남기는 맥심 화이트골드의 제품력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봄날에 어울리는 화이트골드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연아커피’ 이유있는 돌풍… 맥심 화이트골드 매출 2000억원
입력 2016-03-23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