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캔디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매년 봄철이 되면 황사와 함께 목감기가 찾아와 목캔디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한 겨울 추위를 이겨냈지만 올해 초에는 독감 유행으로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렇다보니 일찍부터 목캔디를 소지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목캔디는 올 들어 3월까지 판매량이 전년보다 약 10% 증가했다.
본격 황사가 시작되는 봄철, 4∼5월엔 목캔디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목캔디의 소비층은 다양하다. 목캔디 소비층을 면면히 살펴보면, 졸음을 쫓기 원하는 운전자, 수험생, 또 흡연으로 답답해진 목을 시원하게 해소하기 원하는 흡연자, 강의를 하는 선생님, 목감기로 고통스러워하는 감기환자 등 다양하다.
특히 최근엔 미세먼지, 황사 등이 잦아지면서 이를 대비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목캔디는 연중 골고루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특히 황사, 미세먼지, 목감기 등이 심한 3월, 4월, 5월의 판매량이 다른 달에 비해 30% 가량 많이 나간다. 올해는 4월13일 선거까지 있어 목캔디 매출은 전년대비 약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연간 판매량도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규봉 기자
호흡기 관리 비상… 올 목캔디 매출 10% 증가
입력 2016-03-23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