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믹스정, 장 내에 오래 머물며 살균 복통·설사 등 이상증상 개선

입력 2016-03-21 17:46

한올바이오파마는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 1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연구결과 ‘리팍시민’ 성분의 노르믹스정(사진)이 비(非)변비형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 등의 장 기능 이상증상을 개선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증상 개선 효과도 10주 이상 지속됐다.

과민성장증후군은 기질적인 원인 없이 배변 양상의 변화와 동반된 복통이나 뱃속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기능성 위 장관 이상 질환이다. 대장내시경이나 X-선 검사를 받아보아도 원인이 될만한 복부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가운데 반복적으로 불쾌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난다.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팽만감 외에 설사 변비 등 배변습관에도 변화가 온다. 배변 후에도 잔변감으로 인해 불편을 느낄 수 있다.

노르믹스는 리파마이신 계열의 항생제다. 주성분 리팍시민이 친수성(親水性)분자여서 장 점막으로 흡수되지 않고 장관 내에 고농도로 머무르며 각종 병원균 살균작용과 함께 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