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손발톱 무좀 퇴치 레이저 활용한 치료 효과적

입력 2016-03-21 17:47

난치성 손발톱 무좀 퇴치에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형섭(강남점), 김현주(분당점) 원장팀은 손발톱 무좀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레이저와 바르는 연고를 3개월간 단독 또는 병용 시술하고 관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 레이저 치료만 받은 환자군은 78.3%가 개선됐고, 바르는 약만 사용한 환자군은 12,2%, 같은 기간 두 치료법을 병용한 환자군은 80%가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김 원장팀이 손발톱 무좀 치료에 사용한 레이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핀 포인트(Pin Point) 레이저다. 주위 정상피부는 건드리지 않고 레이저 열에너지로 무좀균이 서식하는 발톱 안쪽 깊숙한 곳을 지져 무좀균 퇴치 효과를 나타낸다. 치료는 한 달 간격으로 5회 시술하면 종결된다. 강남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형섭(사진) 원장은 “환자 상태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며 엄지발톱을 기준으로 시술 시간이 5분 정도로 짧은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