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21일] 한걸음 더 나아가십시오!

찬송 : ‘어저께나 오늘이나’ 135장 (통13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18장 15∼27절

말씀 :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은 끈기입니다. 끈기에 대해서 성경은 베드로의 모습과 예수님의 모습을 대비해서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먼저 베드로의 모습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 곁을 떠나지 않고 대제사장의 집까지 따라갑니다(15절). 16절 말씀에도 베드로의 의리있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17절의 모습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님이 고난을 겪고 있을 때에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베드로에게 예수님의 제자임을 묻습니다(19∼22절). 그리고 베드로는 세 번 부인합니다.

베드로의 위대한 점은 무엇입니까? 다른 제자들은 다 도망갔는데 끝까지 예수님 곁에 함께 했습니다. 베드로의 부족한 점은 무엇입니까? 끝까지 가야했는데 그곳에서 멈추었던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끝까지 가는 영적 끈기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부인하고 싶지만 여기서 멈추고 싶지만 그래도 한걸음 더 나아갔더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오늘 베드로의 모습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순종해야 하는데 그곳에서 멈추어 서지 않으십니까?

어떤 일을 시작했다면 끝까지 하십시오. 믿음의 길을 전도의 길을 포기하지 말고 기도의 길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또 한 가지 누군가 힘들어 하고 베드로처럼 문턱을 넘지 못하는 위기의 사람에게 끝까지 달려가! 라고 권면하는 한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영적 끈기, 영적 근성, 영적 인내가 여러분에게 나타나길 축복합니다.

오늘 예수님은 끝까지 믿음의 길을 보여 주시는데 그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예수님은 붙잡히고 심문을 당합니다(19∼21절). 예수님은 그 모욕을 다 참으시며 그리고 본질을 좇아갑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바로 옆에서 세 번이나 부인하는데도 베드로를 미워하거나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당신이 가야할 길을 묵묵히 가고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24절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예수님은 환영을 받아도 부족한데 죄인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그 길을 끝까지 가고 계십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믿음의 길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주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성품에는 영적 끈기, 영적 근성, 영적 인내심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성품이 오늘 여러분의 성품이 되길 축복합니다. 오늘을 살아갈 때 나에게 베드로처럼 두려움이 몰려올 때 그 두려움의 선을 넘으십시오! 그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 죽음까지 그 순간까지 나아가는 영적인 내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우리를 끝까지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믿음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주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종필 목사<이천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