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서울시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강원도와 서울시는 18일 오후 2시30분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최문순 지사와 박원순 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해 하반기 컬링 종목 실업팀을 창단한다. 현재 서울시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2종목의 실업팀을 운영 중이다. 강원도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연습장 제공, 교류훈련 등을 지원한다.
이들 지자체는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올림픽 응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올림픽을 범국민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올림픽 기간 ‘서울시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강원도와 서울시를 연계한 글로벌 관광상품 개발, 대회 기간 서울∼강원 간 투어버스 운영, 관광안내소를 통한 교통·숙박 예약지원 등 관광객 유치와 편의제공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보현 도 기획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평창올림픽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른 시도에 ‘시도의 날’ 운영과 ‘올림픽 응원단’ 등을 지속해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강원도-서울시,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업무협약
입력 2016-03-17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