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한방시설과 관광자원을 접목한 미래형 고부가가치 항노화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남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조기 정착을 목표로 ‘한방 특화 테마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허기도 산청군수, 임창호 함양군수, 하창환 합천군수, 신병철 부산대 한방병원장, 조길환 대한한의사협회 경남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 서북부 지리산 권역에 구축돼 있는 기존의 한방시설과 체류시설,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한방 특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기존의 고소득층 위주 웰니스 산업에서 탈피하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중산층의 수요를 반영해 의료·건강·항노화·관광이 융합된 미래지향적인 웰니스 관광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관련 지역 지자체와 함께 한방 특화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의 한방시설, 체류시설, 관광자원 등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한한의사협회 경남지부, 대한한약협회 경남지부, 대한약사회 경남지부, 부산대 한방병원 등도 한방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한방 특화 웰니스산업 육성
입력 2016-03-16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