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에 이재하 회장·손동창 회장… 상공의 날 기념식

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과 손동창 ㈜퍼시스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념식을 열고 국가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상공인과 근로자 226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등을 수여했다. 이 회장은 34년간 자동차부품업에 종사하며 오토트랜스미션 부품 최초 국산화와 전기자동차·친환경자동차 부품 독자 개발 등을 통해 세계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약 30년간 대한민국 가구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손 회장은 60여개국의 해외 시장 개척에 성공, 국내 중소 가구업체의 수출 물꼬를 트는 데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현형주 현대모비스 부사장과 김해봉 조선내화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과 김장송 대승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상공인들이 힘을 내서 ‘경제’를 바꾸고 ‘기업’을 바꾸고, ‘상공인’ 스스로가 변하겠다는 세 가지 다짐을 실천해나가자”고 독려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