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노래가 있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가슴 벅찬 순간들과 숨 가쁜 고비의 순간, 우리 곁에서 함께한 노래들 말이다. 그 때 그 누구보다 내 말을 경청하고 지혜롭게 조언해 준 친구 같은 노래들이 이제 불후의 명곡으로 살아 숨쉬고 있다. 이 책은 시대와 함께 울고 웃고 아파했던 대중음악 명곡을 묵상함으로써, 삶의 커다랗고 소소한 이야기를 조망한다. 저자는 음악을 통해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리는 격려를 전달하며, 다시 한번 꿈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붙들게 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무엇보다도 노래들 속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시는지를 탐색한다.
‘Stand by Me’(벤 E. 킹) ‘Let It Be’(비틀스)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신해철) ‘Like a Rolling Stone’(밥 딜런) ‘일어나’(김광석) ‘Imagine’(존 레논) ‘행복의 나라로’(한대수) 등 영·미 팝송과 한국 가요의 가사와 곡을 음미한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공부보다는 음악과 영화, 텔레비전을 끼고 살다가 대학 시절 컨티넨탈싱어즈에서 활동하면서 문화 사역에 비전을 품게 되었다. 성결대를 졸업하고 미국 얼라이언스 신학교와 드루대학교에서 종교와 대중문화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현재 명지대 교양학부 객원교수이다.
[크리스천 책갈피] 대중음악 통해 묵상, 삶을 부축
입력 2016-03-17 18:59 수정 2016-03-17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