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1번지 강원도 홍천군이 도시민 유치를 위해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의 귀농·귀촌인구는 지난해 1049명, 2014년 1124명, 2013년 1425명 등으로 3년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귀농·귀촌 상담도 월 평균 230건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귀농·귀촌 전담팀을 구성하고 농업창업자금 지원, 주택신축 및 구입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농업창업은 13건에 31억7500만원, 주택신축은 3건에 1억5000만원을 융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마을 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집들이 행사 지원, 귀농귀촌학교 운영, 멘토멘티 사업 등을 진행한다.
예비 귀농인의 정착을 돕기 위한 농업창업지원센터도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석면 검산리 3만4425㎡ 부지에 조성 중인 이 센터는 체류형 주택과 게스트하우스, 교육관, 농기자재보관소, 세대별 농장, 공동체 실습농장 등이 갖춰진다. 예비 귀농인과 가족들은 일정 기간 이곳에 머물며 교육과 영농체험을 할 수 있다.
노승락 군수는 “청정 자연,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앞세워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홍천=서승진 기자
‘귀농귀촌1번지’ 홍천, 도시민 유치활동 가속
입력 2016-03-15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