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고학찬(69·사진) 예술의전당 사장에 대해 연임을 결정했다. 연임 임기는 3년이다. 예술의전당 사장이 연임된 것은 고 사장이 처음이다. 2013년 3월 예술의전당 사장에 임명된 고 사장은 박근혜 대선 캠프 출신으로 임명 당시 낙하산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수 레퍼토리 공연을 영상화해 상영하는 ‘삭 온스크린(SAC ON SCREEN)’ 사업을 추진했으며, 예술의전당 내 서울서예박물관의 리모델링도 무리 없이 마무리했다. 덕분에 예술의전당이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3년 연임
입력 2016-03-15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