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신성장 동력 주체 정예농업인력 2만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위기 극복 및 신성장 동력을 위해 올해 456억원을 투입해 1800명의 정예농업인력을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2008년부터 쌀 3296명, 원예 9702명, 축산 선도농 1050명 등 10개 분야 1만4048명을 육성했다. 도는 2020년까지 2만명의 정예인력을 육성, 지역 핵심지도자로 활동해 농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1800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으로 먼저 후계농업경영인의 농지구입, 시설설치, 운영자금 등 1인당 최대 2억원까지 융자로 지원하는 후계농업경영인 180명을 선정해 육성한다. 젊은 인력 농촌유치를 위해 농지매매, 임대차 지원과 농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청년 대상 창업안정 지원, 농식품부가 인증한 전문업체의 농업경영체 경영컨실팅을 한다. 또 정예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도내 3개 농업대학에서 1년 과정의 최고농업경영자과정, 농업기술원 등 4개 캠퍼스에서 2년 4학기제로 운영하는 농업마이스터대학 운영을 한다.
이 같은 경남도의 농업전문인력육성으로 수출주력품목인 파프리카, 딸기, 화훼 등이 3배 이상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으로 신선농산물 수출에 18년 연속 전국 1위와 7년 연속 10억 달러 초과 달성을 하고 있다.
박석제 도 농정국장은 “농업전문인력 확보는 농업경쟁력 외 농촌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외 최고의 농업전문가 육성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농촌 신성장 동력 주체 정예 농군 2만명 육성… 경남도 456억원 투입
입력 2016-03-15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