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비리 막으려면… 서울시 내달부터 주민학교 운영

입력 2016-03-14 22:18
서울시는 아파트 관리비 거품을 빼고 부정·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4월부터 11월까지 동대표, 관리사무소장,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전문가들이 주택법령 및 아파트관리규약, 아파트관리비 구성, 공사·용역 발주 및 주택관리사업자 선정, 회계처리 및 감사방법, 층간소음 해결방안, 공동체 활성화 등에 대해 알기 쉽게 강의함으로써 주민 역량을 강화해 아파트가 투명하게 관리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주민학교는 총 4기로 운영되며, 각 기수 당 12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시청 신청사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