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2016년을 1000만 관광객 방문, 일자리 창출의 해로 만들기 위해 외국인 유치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관광설명회에 내외국인 관계자 45명을 초청, 야간 빛축제를 새롭게 추가한 고양국제꽃박람회, 럭셔리 힐링센터로 변신한 고양원마운트 OMT센터, 아쿠아플라넷 일산 등 신규 관람시설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일산동구 사리현동에 위치한 전통 한옥체험마을 ‘정와’를 방문, 한옥의 특징과 정통 한옥의 맥을 이어온 장인으로부터 다양한 한옥체험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
또 덕양구 덕은동의 외국인 관광객 전용 김치체험장 ‘김치스쿨’과 인삼판매점인 동황면세점 등을 답사했다.
윤양순 시 미래전략국장은 환영사에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고양시가 이제는 관광 분야에 힘을 모을 때”라며 “올해는 화훼, 마이스, SNS 등 고양시 최고 부문이 관광과 융합돼 융복합관광산업으로 폭발적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팸투어에 참가한 인바운드 전문여행사 하나투어ITC 곽은정 부장은 “서울공항 및 인천공항과 근접한 고양시에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외국인들에게 매력 있는 시설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기획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고양, 외국인 관광객 유치 팔 걷어… 여행사 관계자 초청 한옥·김치 체험 팸투어
입력 2016-03-14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