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멤버십 할인과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결합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T페이’를 15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T페이는 결제와 동시에 멤버십 할인을 받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하면 할인받기 위해 멤버십 카드를 제시해야 하지만 T페이는 한 번에 결제와 멤버십 할인이 가능하다.
T페이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기반으로 신용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가입 및 이용과정에서 스마트폰에 카드나 계좌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금융정보 유출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결제 대금은 익월 통신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T페이는 세븐일레븐·미니스톱·롯데리아·TGIF·아웃백·코코브루니 등 T멤버십 가맹점, 1만1000여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내에 CU·뚜레쥬르·VIPS 등을 포함, 전국 2만여개 매장으로 T페이 제휴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T페이는 만 19세 이상 SK텔레콤 회선 고객이 개인별 소액결제 이용한도(최대 월 50만원)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아이폰은 상반기 중에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결제 동시에 멤버십 할인 혜택까지… SK텔레콤 ‘T페이’ 출시
입력 2016-03-14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