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 여론조사] 경기 용인정… 표창원, 3자·다자 모두 1위
입력 2016-03-13 18:00 수정 2016-03-18 10:43
신설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에선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1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 이춘식 전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앞섰다. 하지만 큰 격차는 아니어서 치열한 본선 경쟁이 예상된다.
국민일보·CBS가 리얼미터·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표 전 교수는 이 의원, 국민의당 유영욱 후보와의 3자 가상대결에서 40.3%의 지지를 얻어 이 의원(35.6%)을 4.7% 포인트 앞섰다. 이 전 의원, 유 후보와의 3자대결에서도 표 전 교수(37.3%)가 이 전 의원(32.2%)을 5.1% 차로 따돌렸다. 모든 후보가 나선 다자대결에서는 표 전 교수(35.3%)가 이 의원(21.0%), 이 전 의원(11.8)을 모두 10% 포인트 이상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 지역 정당지지도는 여전히 새누리당이 44.1%로 더민주(26.9%), 국민의당(11.5%)을 압도적으로 앞섰다. 본선에서 현재의 우세가 뒤집힐 가능성도 제기되는 이유다. 이번조사는 19세 이상 이 지역구 유권자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2월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 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