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8∼11일 열린 제5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IMT-2020 포커스 그룹 회의에서 KT가 제안한 5G 통신망 관리 기술이 세계 최초의 5G 유무선 통합 통신망 관리 표준문서 초안으로 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KT는 5G망 관리와 관련한 2건의 표준문서 초안을 채택시켰으며, 이 초안은 향후 ITU-T의 제13 스터디그룹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통신 국제표준은 그동안 무선과 유선 분야 간 서로 다른 표준을 개발하고 활용해 왔다. 때문에 통신사들은 새로운 기술이 표준화될 때마다 통신망을 새로 구축하는 비용 부담을 겪어왔다. KT 관계자는 “이번 5G 국제표준화 성과는 이 같은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ITU, KT 제안한 5G 통합 통신망 기술 채택
입력 2016-03-13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