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대 약리학교실 김경근 교수, 대장암 조기 선별 검사법 특허 출원

입력 2016-03-14 20:52

전남의대 약리학교실 김경근(사진) 교수는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정익주 교수, 소화기내과 주영은 교수, 병리과 이재혁 교수 등과 함께 소화기계 암 억제에 관여하는 유전자(APC)가 소실된 후 대장선종이 선암으로 변하는 과정을 연구한 결과 ‘키테닌(KITENIN)과 ErbB4 CYT-2 이소폼(isoform)이란 두 유전자가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종양을 가진 생쥐들과 대장암 환자에게서 떼어낸 암 조직 표본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검증하는데도 성공해 키네틴 유전자를 이용한 대장암 조기선별 검사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결과는 미국암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CR)’ 최근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