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대 약리학교실 김경근(사진) 교수는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정익주 교수, 소화기내과 주영은 교수, 병리과 이재혁 교수 등과 함께 소화기계 암 억제에 관여하는 유전자(APC)가 소실된 후 대장선종이 선암으로 변하는 과정을 연구한 결과 ‘키테닌(KITENIN)과 ErbB4 CYT-2 이소폼(isoform)이란 두 유전자가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종양을 가진 생쥐들과 대장암 환자에게서 떼어낸 암 조직 표본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검증하는데도 성공해 키네틴 유전자를 이용한 대장암 조기선별 검사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결과는 미국암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CR)’ 최근호에 게재됐다.
전남의대 약리학교실 김경근 교수, 대장암 조기 선별 검사법 특허 출원
입력 2016-03-14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