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14일] 나는 하나님의 사람입니까

입력 2016-03-13 18:39

찬송 :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540장 (통 21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전서 6장 11∼21절


말씀 : 기러기는 V자 형을 그리며 무리를 지어 함께 날아갑니다. 맨 앞에 나는 기러기가 일으키는 작은 바람으로 뒤따라오는 기러기를 올려주기 때문에 한 마리가 날 때보다 훨씬 적은 힘으로 오래 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바울과 디모데는 귀한 만남으로 믿음의 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명자에게 사막의 생수와 같은 동반자를 만나게 하십니다. 우리의 동반자 주님은 우리를 이렇게 부릅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우리의 동반자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는데 피하라, 좇으라, 싸우라, 취하라(11∼12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피하라는 말은 교만, 변론, 언쟁, 투기, 분쟁, 악한 생각 그리고 경건을 훼방하는 것들, 성도들을 멸망과 파멸에 빠지게 하는 것, 즉 돈을 사랑하는 것을 피하라(4∼6절)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진 소유는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좇으라고 합니다. 의와 사랑과 인내 온유를 좇으라 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세 번째는 싸우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선한 싸움을 하라고 하십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에서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내가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말합니다.

네 번째로 취하라 합니다. 영생을 취하라는 것입니다. 영생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시고자 하는 그분의 기쁘신 뜻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리고 14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에 소망을 둡니까? 세상 사람들의 소망은 권력과 명예와 돈에 있습니다. 이런 세상의 풍조가 우리에게 들어와 있는 것은 아닙니까? 그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17절에서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부한 자들에 대한 경고를 잊지 않고 합니다. 그리고 부가 얼마나 우리의 신앙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한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것은 마음을 높이는 것, 곧 교만입니다. 그러나 부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겸손해집니다. 부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게 됩니다(18∼19절).

또한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망령되고 허탄한 말과 변론에 대한 내용으로 끝을 맺습니다(20∼21절). 특히 21절은 믿음에서 벗어나는 이단 사상을 말합니다. 그들이 가르치는 내용은 망령되고 허탄한 말들입니다. 이단 사상을 가르치는 사람들의 말에 현혹되면 결국 믿음에서 떠나게 됩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도 믿음을 잘 지켜야 하겠습니다.

기도 : 나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하늘의 능력을 주셔서 악한 세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이단 사상에 현혹되지 않고 하늘의 생명력으로 세상을 정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천중앙교회 김종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