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지부진한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에 대해 4월부터 시장 직권해제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직권해제 기준과 절차 등이 담긴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개정안 전날 시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사업 추진상황, 주민갈등 및 정체 정도, 사업성 등을 파악해 대상구역 선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직권해제로 취소되는 추진위와 조합의 사용비용은 종전의 자진해산하는 추진위와 마찬가지로 검증위원회에서 검증된 금액의 70% 범위 안에서 보조한다.
[뉴스파일] 서울시, 지지부진 재건축 내달부터 직권해제
입력 2016-03-10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