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ISA 일임형 수수료 0.1∼1.0% 수준”

입력 2016-03-10 21:07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가 14일부터 판매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일임형 수수료가 0.1∼1.0%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금투협은 일임형 ISA를 취급하는 증권사 13곳의 평균 수수료가 이같이 결정했다. 신탁형은 이보다 낮은 0.1∼0.3%일 것으로 보인다.

일임형 ISA는 투자자 성향을 위험도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금융회사가 만들어 투자자에게 권유하는 방식이다. 위험도에 따라 편입되는 상품이 다르기 때문에 수수료에 차이가 있다. 초저위험은 0.1∼0.3%, 저위험 0.2∼0.4%, 중위험 0.5∼0.6%, 고위험 0.5∼0.7%, 초고위험 0.8∼1.0%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가 운용을 직접 지시하는 신탁형 평균 보수는 0.1∼0.3%로 집계됐다. 현대증권 등 일부 회사는 신탁형 보수를 무료로 한다. 다만 계좌에 편입되는 펀드 등에 대해선 판매보수를 따로 내야 한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