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 9500명 신규 채용한다

입력 2016-03-10 19:55
CJ그룹은 올해 정규직 신입사원 4500명과 시간선택제 인턴십 5000명 등 총 9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은 지난해(2440명)보다 10% 이상 증가한 2700명을 뽑는다. 정규직 신입사원 전체 규모(4500명)도 지난해 뽑은 3760명보다 늘어났다. 서비스직군인 시간선택제 인턴십은 계약기간 제한 없이 근무할 수 있으며, 회사가 정한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정규직 지원 기회를 부여한다. CJ그룹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청년 일자리 문제가 국가 경쟁력 및 지속 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채용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는 14∼22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4월 초 서류전형 합격 발표 후 테스트 전형 및 실무진·임원 면접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지원 자격은 2016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이다. 대졸 신입 전형 지원자들은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0개 주요 계열사 100여개의 직무 중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인턴 전형 역시 하계 인턴 전형과 해외 학부생 인턴 전형으로 나누어 뽑는다. 아울러 CJ그룹은 19일 국내 대기업 최초로 CJ E&M에서 운영 중인 ‘DIA TV’를 활용해 직무 정보를 전하는 ‘CJJob人side’를 방송할 예정이다.

삼성그룹도 14∼21일까지 그룹 채용 사이트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한다. 이어 22∼29일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4월 17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