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병원 장례식장 중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대한 소비자만족도가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용 빈도수가 높은 10개 장례식장의 진행서비스, 직원서비스, 시설 및 환경, 비용 등에 대해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대목동병원이 5점 만점에 종합만족도 3.46점으로 최하위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입관·염습 작업 담당 직원 및 장례접수 및 절차 담당 사무직원 등의 서비스를 보는 직원서비스 평가(3.44점), 음식·장례용품·편의시설 등을 평가한 시설 및 환경 부문(3.34점), 예약이나 이용 안내 등을 평가한 진행서비스 부문(3.43점)에서도 최하점을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3.47점), 삼육서울병원(3.51점), 강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3.54점), 서울대학교병원(3.58점) 장례식장도 10개 병원의 평균 만족도(3.59점)를 밑돌았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평가 항목 4개 부문 모두에서 최고점을 받은 서울아산병원으로 3.79점을 받았다. 이어 서울의료원(3.69점), 삼성서울병원(강남·3.68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신촌·3.63점), 고려대 안암병원(3.59점) 장례식장의 만족도가 평균을 웃돌았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만족도 최하
입력 2016-03-10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