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년 후까지 수도권 100% 당일 배송”

입력 2016-03-10 19:40
이마트가 2020년까지 서울·수도권 지역 100% 당일 배송을 목표로 하는 등 온라인 부문 혁신에 나선다.

이마트는 온라인 전용센터 명칭을 차세대 온라인 점포(Next Generation Online Store)의 줄임말인 ‘NE.O’로 바꾼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명칭 변경과 함께 상품, 가격, 배송 전 분야에 걸쳐 온라인 시장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NE.O를 중심으로 당일 배송을 강화할 계획이다. 당일 배송은 이마트몰에서 오후 3시 이전에 주문할 경우 그날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도 고를 수 있다. 2020년까지 NE.O를 6개까지 늘려 현재 55% 수준인 당일 배송을 10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올해 온라인 매출도 지난해(7800억원)보다 30% 이상 늘어난 1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품면에선 자체 브랜드와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최저가 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 이갑수 대표는 “온라인 기업으로의 혁신을 통해 2023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해 이마트 전체 매출의 약 20%를 담당하는 국내 최고 온라인몰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