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13일] 나는 네 하나님이라

입력 2016-03-11 17:34

찬송 :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407장 (통 46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35편 1∼10절


말씀 : 현대인들은 많은 중독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중독되면 모든 것이 다 치료됩니다.

시편 35편은 다윗이 사울로부터 도망 다니다 쓴 시입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나를 대신하여 싸워주십시오”라며 기도합니다(1절).

다윗은 먼저 그들의 세력이 무력화될 수 있도록 힘 있게 싸워 달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공격적인 기도입니다. 다윗의 억울함이 기도를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2절에 “나를 방어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의 손방패가 되어 주십시오’라고 다윗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3절에 “창을 빼사 나를 쫓는 자를 막으시고 구원에 이르게 하소서”라는 표현은 ‘내가 구체적으로 보고 알 수 있도록’ 그렇게 나를 도와 달라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나를 보호하신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내 생명을 찾는 자들이 부끄러워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상해하려 하는 자들이 물러가 낭패를 당하게 하소서.”(4절) 다윗이 고발하면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나의 방패가 되실 뿐 아니라 그 의로운 힘으로 그들을 물리치길 원하노라고 기도합니다.

5절에서 겨와 같다는 것은 헛되고 쓸모없다는 뜻입니다. 사단은 우리를 죽이려 하나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전혀 무익한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치는 그들의 헛된 세력은 무력화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싸우시기 때문입니다(6절).

7절에서 다윗이 먼저 고발하는 것은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그들은 이유 없이 나를 죽이려 합니다”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얼마든지 그렇게 올가미를 씌워서 우리를 해할 수 있습니다. 악하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무고히 고발해 죽이려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헛된 일입니다. 왜냐하면 원수들에게 멸망이 순식간에 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8절). 원수들은 자기가 다 똑똑한 것처럼 여기지만 그 똑똑함에 걸려 넘어집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9절).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싸우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와 함께 싸워 주실 것입니다.

기도 : 우리를 만나주시는 하나님! 우리의 잘못된 걸음과 인생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잘못을 고쳐주시고 치유하여 주시고 온전하게 하여 주셔서 하나님께 영광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능력으로 원수들을 넉넉히 극복하고 승리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종필 목사(이천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