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육학회는 다음달 2일 대전 서구 도안북로 목원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인문학과의 대화를 통한 기독교통일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서는 김호기(연세대 사회학) 양금희(장로회신학대 기독교교육) 교수, 정지석 국경선평화학교 대표가 주 강사로 나선다.
학회장 조은하 목원대 교수는 “남북관계 경색이라는 현 상황과 한반도 평화통일이 시대의 과제라는 것을 고려해 주제를 정했다”며 “인문학과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통일교육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외에도 기초이론, 교회교육, 성인교육, 교육미디어, 영성교육, 학교교육, 여성교육, 통일교육, 교육심리 및 상담 신진학자 연구 등 10개 분과를 나눠 논문발표회를 진행한다. 조 교수는 “그동안 한국교회는 시대와 민족의 역사를 이끌어 가는 주요 동력이 돼 왔고, 기독교교육은 빛과 소금 같은 인재 양성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감당해 왔다”며 “분과별 발표회에서는 한국교회와 사회,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교육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기독교교육학회는 1961년 창립됐으며 국내외 목회자와 신학대 교수, 신학생 등 300여명이 회원으로 속해 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한국기독교교육학회, 내달 목원대서 춘계학술대회
입력 2016-03-09 17:55 수정 2016-03-09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