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휴일, 올보다 이틀 많은 68일

입력 2016-03-09 20:55
2017년 정유년(丁酉年) 공휴일은 올해보다 이틀 많은 68일, 가장 긴 연휴는 추석의 7일간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9일 월력요항을 발표하며 내년에 일요일 53일과 공휴일 15일이 있다고 밝혔다. 새해 첫날과 설 연휴 마지막 날이 일요일이어서 이틀이 줄고 추석 연휴에 개천절(10월 3일)이 끼어 있어 하루가 더 빠진다. 하지만 설과 추석 연휴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되고 대통령 선거일(12월 20일)이 포함돼 실제 공휴일은 68일이 됐다.

추석 연휴는 10월 3∼5일(화∼목)인데, 6일(금)이 개천절 대체휴일이고 9일(월) 한글날까지 이어져 ‘황금연휴’가 된다. 설 연휴도 1월 27∼29일(금∼일)이지만 월요일(30일)이 대체휴일이 되면서 4일로 늘었다. 주5일제 시행 직장은 52일인 토요일을 포함해 휴일이 120일인데, 설날이 토요일이어서 실제 휴일 수는 119일로 올해보다 딱 하루 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