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7세인 저자는 아직도 현직 교도관이다. 청춘을 바친 교도관 직을 내려놓고 10여년간 평신도로서 간증사역의 사명을 감당하다가 뒤늦게 다시 민영교도소 교도관으로 부름을 받았다.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 15척 높은 담장 안, 흔히 ‘죄수, 도둑놈, 흉악범’ 등으로 불리는 이들이 사는 곳이 그의 직장이며 삶의 터전이다. 한 번 들어가면 다시 못 나온다는 청송감호소와 서울구치소 사형장에서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로 시작된 어제의 신앙 고백은 오늘 소망교도소에서 ‘하나님은 아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고백으로 이어진다. 저자가 19년 만에 새롭게 들려주는 놀라운 교도소 담장 안팎 이야기다.
[새로 나온 책] 하나님은 아무도 포기하지 않는다
입력 2016-03-10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