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치매·뇌졸중 극복 프로젝트 ‘사통팔달 튼튼 혈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치매·뇌졸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중점적 관리체계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위험인자의 조기발견과 건강생활습관을 통한 질병예방, 지역자원 인프라 확충 등으로 치매·뇌졸중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뇌질환 사망률 줄이기를 목표로 크게 예방, 치료, 재활로 구분하고 ‘뇌졸중 5적을 잡아라’ ‘뇌졸중 치료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재활서비스 강화 및 인프라 확충’등 뇌졸중 관리 3대 추진전략과 12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비만 등 뇌졸중 5적을 잡기 위해 위험인자 조기발견을 위한 레드써클존 운영, 건강정보 알림 등으로 범도민 예방관리 홍보도 주력할 방침이다.
뇌졸중 환자 골든타임 180분을 사수하기 위해 환자발생→이송→진단→치료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역사회 응급체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도는 뇌졸중 질환 때문에 빠르게 증가하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극복 3대 추진전략’과 10개 중점과제를 펼치기로 했다.
지역사회중심 예방관리 추진전략으로 치매환자가 그 지역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 등 지역공동체가 돌봄 기능을 하는 치매 보듬 마을도 조성된다.
김종수 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고령화·저 출산대책의 일환으로 건강백세에 대비하는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경북이 치매·뇌졸중 극복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 치매·뇌졸중 극복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16-03-09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