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위·변조된 화폐와 유가증권 분석능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최첨단 영상분석 광학장비를 새로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위·변조 영상분석 장비는 중국과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도입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국가기관에서 쓰는 장비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KEB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위폐 감정을 전담하는 위·변조대응센터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국내에 유통된 미 달러화 등 외국통화 위폐 1425장(약 24만 달러)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 금융권 전체 적발금액(약 26만 달러)의 90%가 넘는 규모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KEB하나, 위폐 막는 최첨단 광학장비 세계 세번째 도입
입력 2016-03-08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