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서 한 명만 더… ” 일자리 창출 팔 걷은 경북

입력 2016-03-07 19:30
경북도가 ‘청년일자리 늘리기 범 도민 결의대회’를 갖고 청년일자리 늘리기 운동을 위해 11개 협력기관과 ‘경상북도 청년고용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청년일자리를 위한 것이면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경북도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1사-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에 나서는 등 청년 취업 붐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도는 7일 대회의실에서 김관용 지사와 기업·대학·경제·노동단체·언론·지자체 대표, 전문가, 취업지원 유관기관장, 23개 시·군 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청년일자리 늘리기 범 도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북도내 10개 경북상공회의소 회원기업(3900개)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들에게 “올해 청년 1명씩만 더 채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결의대회에서는 11개 협력기관과 ‘경상북도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경상북도 청년고용촉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 위원회는 청년일자리 비상상황 극복-범도민 운동 대대적 전개, 취업관련 추진기관 네트워크 구축-1사·1청년 더 채용, 장·단기 계획 수립 및 정책개발 등을 협력하는 특별위원회 및 실무위원회를 정기 또는 수시 운영하게 된다.

청년일자리 1만2000개 창출 및 고용율 45% 달성을 목표로 올해 중점 추진하는 ‘청년취업 종합대책’도 마련됐다.

김관용 지사는 “‘1사-1청년 더 채용하기 범 도민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취업 정책의 온기가 도내 전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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