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침례교회 세계선교대회’ 14일 고양서 개막

입력 2016-03-07 18:06 수정 2016-03-07 20:46

국제성서침례친교회(BBFI)가 주최하고 한국성서침례친교회(KBBF)가 주관하는 ‘성서침례교회 세계선교대회’가 오는 14∼17일 ‘눈을 들어 바라보라’를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다(포스터).

세계선교대회는 BBFI 선교부에서 5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성서침례교회 목회자와 선교사, 성도들이 함께 모여 교제하고 서로의 선교사역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리스의 조지 디마코스, 몽골의 차강후 자야텍시, 캄보디아의 폴 타바나오, 케냐의 폴 이룽구, 루마니아의 세베르 츄레 목사와 인도네시아 이지성 선교사 등이 설교한다.

BBFI 아이크 포스터 선교사가 전도한 최초의 한국인 김대현 목사, 지난 50년간 일본 선교에 힘쓴 BBFI 켄 보어드 선교사, 선교 전략가로 알려진 잭 배스킨 박사는 특별상을 받는다.

16일 오후엔 효과적인 사역 방법을 모색하는 ‘세계선교 전략회의’와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을 소개하며 타 문화를 경험하는 ‘레이디스 미팅’ 등의 시간도 갖는다.

KBBF 회장 문무철 목사는 “이번 대회는 한국 사회와 교계에 성서침례교회의 존재와 특징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석자들은 동역자와의 만남, 교제 등을 통해 공통된 신앙을 확인하고 서로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BBFI 선교부 총재 존 카너럽 박사는 “이번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나님 앞에서 약속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