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정작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을 외면하는 것은 진정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때마다 필요에 의해 구호로만 외치는 모순”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국회가 일자리로 고통 받는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이번 국회에서 입법을 매듭지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해 “소중한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사라지지 않도록 오직 국가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박 대통령 “정치권, 경제법안 놔두고 총선 일자리 공약은 모순”
입력 2016-03-07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