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노예제 흔적 안돼” 하버드대 로스쿨 문장 바꿔

입력 2016-03-06 21:10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이 4일(현지시간) 80년간 학교의 상징물 역할을 하던 공식 방패 문장을 쓰지 않기로 했다. 현 문장은 ‘진리(Veritas)’라는 라틴어 문구 아래 기부자 아이작 로열 주니어 가문의 문장에서 따온 밀 다발 3개의 이미지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로열 주니어 부친이 재산 대부분을 카리브해와 매사추세츠주 노예 농장에서 일궜다며 문장 폐기를 주장해 왔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