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6 DMZ 자전거투어’를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 일요일인 4월 24일, 5월 22일, 9월 25일, 10월 23일 총 5회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10년부터 실시해온 DMZ 자전거투어는 임진강변 아름다운 자연과 안보현장을 자전거를 타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행사로 지난해에만 1만5000명이 참가했다.
이번 투어는 임진각 통문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초평도∼64통문을 돌아오는 코스로 17.2㎞ 중급, 14㎞ 초급 코스로 나누어 열린다. 이밖에 엽서 보내기, DMZ 사진전, 쌍안경 관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되며 참가자에겐 5000원 상당의 농산물교환권과 생수, 간식 등이 제공된다. 투어 참가는 매월 접수기간에 맞춰 경기관광포털(ggtour.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장비대여료 3000원은 별도다. 도는 이밖에 대표적인 DMZ 체험행사인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와 연계한 특별 자전거 투어를 연천과 김포에서도 실시키로 했다.
평화누리길은 2010년 5월 DMZ 주변 철책을 따라 김포 대명항∼고양∼파주∼연천 신탄리역 12개 코스에 조성된 트레킹 코스다. 또 3∼11월 연천군 임진물 새롬랜드 야영장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운영해 방문객들이 평화누리길 11코스인 ‘임진적벽길’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올해 DMZ 자전거 투어 27일 스타트!
입력 2016-03-06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