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통시장 8곳 주차하기 편해진다… 국비 등 307억원 들여 개선사업

입력 2016-03-06 21:45
경기도는 도내 전통시장 8곳의 주차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총 307억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은 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거나 개량하는 경우 국비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8곳은 파주 문산자유시장, 안양 박달시장, 오산 오색시장, 하남 덕풍시장·신장시장, 화성 남양시장, 시흥 삼미시장, 과천 새서울프라자 등이다.

이들 시장엔 국비 184억원, 시·군비 123억원 등 모두 307억원이 투입돼 주차장 부지 매입, 주차타워·주차장 CCTV 설치, 무인주차기 구비, 주차관제시설 설치 등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파주 문산자유시장은 그동안 경찰청 소유로 연 2억800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사용해온 임시 공영주차장 부지를 시가 매입함으로써 임대료를 아낄 수 있게 된다. 또 극심한 주차난을 겪던 시흥 삼미시장은 노면주차장 44면을 신설하고 오산 오색시장에는 총 144면의 주차타워가 건립된다.의정부=김연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