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사장 최삼규)와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디아코니아 코리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디아코니아 코리아는 한국교회가 감당하고 있는 사회복지 활동을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행사로 오는 10월 15∼21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사랑의교회에서 열린다.
디아코니아 코리아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오정현(사랑의교회) 목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복음에 대한 헌신뿐 아니라 사회 헌신이라는 소명도 함께 감당해 나가길 바란다”며 “한국교회가 하나로 뭉쳐 우리 사회에 큰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 활동을 하는 단체 중 60% 정도는 기독교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위상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한국교회의 부흥과 목회자의 영적 신앙이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오는 23일 발족식을 열고 정식 출범한다.
디아코니아 코리아는 5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2005년과 2010년에 열린 바 있다.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준비 강화 등을 이유로 한해 늦춰져 6년 만에 열리게 됐다. 올해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콘퍼런스와 세미나 등도 열 계획이다. 한교봉 사무총장 천영철 목사는 “디아코니아 코리아를 통해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당하고 있는 섬김과 봉사의 내용을 점검하고 바른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상 기자
사회복지 엑스포 ‘디아코니아 코리아’ 10월 열린다
입력 2016-03-06 19:08 수정 2016-03-06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