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긴밀 협력해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찾은 허창수 GS회장 ‘상생’ 강조

입력 2016-03-03 19:44
허창수 GS그룹 회장(가운데)이 2일 전남 여수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인 ‘마린로보틱스’ 서경필 대표(오른쪽)로부터 GPS 자율비행 기반 농약살포 방제용 드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GS그룹 제공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일부터 이틀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센터에서 출범 이후 약 8개월 동안 GS와 전라남도의 협력을 통해 내놓은 창조경제 성과와 추진방향 등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 방문에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정택근 ㈜GS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등 GS 계열사 최고 경영진 10여명이 동행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6월 전남혁신센터가 출범해 지역 농수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바이오산업 및 관광산업을 개발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센터가 창조경제의 발판이 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하며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전남센터는 17개 입주기업을 비롯한 보육 기업들에 판로개척 및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해 매출 52억원의 성과를 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