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일부터 이틀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센터에서 출범 이후 약 8개월 동안 GS와 전라남도의 협력을 통해 내놓은 창조경제 성과와 추진방향 등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 방문에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정택근 ㈜GS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등 GS 계열사 최고 경영진 10여명이 동행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6월 전남혁신센터가 출범해 지역 농수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바이오산업 및 관광산업을 개발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센터가 창조경제의 발판이 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하며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전남센터는 17개 입주기업을 비롯한 보육 기업들에 판로개척 및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해 매출 52억원의 성과를 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중소·벤처기업 긴밀 협력해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찾은 허창수 GS회장 ‘상생’ 강조
입력 2016-03-03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