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3월 3일 코엑스서 개최

입력 2016-03-02 18:18 수정 2016-03-02 20:56
2일 열린 국가조찬기도회 전야제 참석자들이 예배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명숙)는 국가조찬기도회를 하루 앞둔 2일 저녁 예배드리고 만찬을 나눴다. 이 전야제엔 한국교회 주요 지도자, 정·관계, 경제계, 학계, 해외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린 이 예배에서 옥성석(일산 충정교회) 목사는 ‘건강한 유대인들, 천하 각국으로부터 오다’(행 2:9∼1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옥 목사는 “베드로, 마리아 등 국내인과 여러 지방에서 온 디아스포라(흩어진 사람들)가 함께 기도했을 때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가 일어났다”며 “기도회를 위해 이곳에 온 여러분들의 발걸음이 귀하다”고 전했다. 외국인들을 위해 기독교선교횃불재단 해외선교국장인 채수권 목사가 통역을 했다.

이날 행사는 윤현덕 국가조찬기도회 이사가 사회를 맡았고,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의 개회사와 이경숙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의 대표기도가 이어졌다.

앙상블 그룹인 SDG(Soli deo Gloria)의 연주, 이슬기씨의 가야금 연주, 소프라노 김영미씨가 특송을 부를 때는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배진기(포항 안디옥교회)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만찬이 이어졌다.

올해 국가조찬기도회는 3일 오전 7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통일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민족’을 주제로 열린다. 설교는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맡았으며 안창호 헌법재판관,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특별기도 순서자로 나서 국가발전과 경제번영,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