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민간 주도 깨끗한 도시 가꾸기… ‘행복홀씨 입양사업’ 본격화

입력 2016-03-02 18:57
경남 창원시가 깨끗한 도시가꾸기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창원시는 18개 기관·단체·기업체와 ‘행복홀씨 입양사업’ 지정서 수여식를 시작으로 민간자율 환경정화활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공원, 지역명소 등 일정구간을 기업체, 시민 및 단체에 입양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자율적으로 쓰레기 청소 등 환경정화활동 및 꽃가꾸기사업 등이 추진된다.

시는 앞서 지난달 26일 환경녹지국장을 비롯한 지역 18개 기관·단체·기업체 대표들과 함께 ‘행복홀씨 입양사업’ 지정서 전달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월1회 이상 입양지의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와 꽃가꾸기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해 ‘아름다운 관광도시’ 조성에 앞장서 나가기로 약속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2017년까지 2년간 실시된다. 참여단체에는 장갑과 빗자루, 수거집게, 종량제봉투 등 청소에 필요한 기본 도구가 지원된다. 또한 봉사활동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입양구간마다 입양단체의 표지판도 설치할 방침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