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코앤쿨’, 코막힘·비염증상 동시 해결… 특수펌프로 세균유입 방지

입력 2016-03-06 18:16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환절기는 감기 환자가 늘면서 증상 관리에 신경을 써야하는 시기다. 최근 환절기 코, 목 등 증상 개선을 위해 먹는 감기약이 아닌 코에 뿌리는 감기약이 눈길을 끈다.

한미약품이 선보인 콧속에 직접 뿌리는 코감기약 ‘코앤쿨나잘스프레이(이하 코앤쿨)’은 전국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 감기약이다. 코앤쿨은 콧속 점막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를 감소시켜 코막힘을 완화하는 성분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과 알레르기 반응 억제성분인 ‘클로르페니라민’이 복합된 약이다. 이러한 성분으로 코감기의 대표 증상인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약물 입자가 고르게 분사되는 특수 펌프가 적용돼 세균 유입을 방지하고, 코 점막 안쪽까지 일시에 도달되도록 한다. 특히 코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졸음과 같은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코앤쿨은 7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은 1일 1회에서 3회 한번씩 분무하면 된다. 코앤쿨은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유통 이력 추적이 가능한 RFID가 부착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코앤쿨은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나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환절기에 많이 유발하는 코감기 및 비염 증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