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후시딘’, 야외활동 상처 치료 제격… 개별 포장 포켓형 첫 출시

입력 2016-03-06 18:15

봄의 문턱에 들어서자 추위로 인해 미뤄뒀던 소풍, 등산, 여행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익숙지 않은 야외환경에서 활발한 신체활동은 예상치 못한 사고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사고들은 크고 작은 다양한 상처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상처를 방치하거나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세균감염으로 인해 곪거나 덧나고, 흉터가 남기 쉽다. 따라서 상처 발생 시 신속하게 관리하여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동화약품은 야외활동에도 쉽게 소지할 수 있는 상처치료제 ‘부채표 후시딘 연고 포켓형’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후시딘 연고 포켓형은 기존의 튜브 포장이 아닌 개별 파우치 안에 약 1회 사용분(0.5g)의 연고가 담겨 사용이 간편하고 위생적인 것이 특징이다. 1박스에 파우치 15개가 소용량 개별 포장돼 있어 외출 시 필요한 만큼 챙기면 된다. 부피가 크지 않아 평상시 소지하고 다니기 편리하고, 언제 어디서든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후시딘 연고 신제품은 포켓형으로 휴대하기 쉽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상처는 처음부터 빠르게 치료해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아웃도어 활동 중에도 흉터 걱정 없이 효과적으로 상처를 치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처치료제 부채표 후시딘은 우수한 상처치료 효과와 피부 침투력을 기반으로 출시 이후 30여 년이 넘는 오랜 시간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왔다. 피부감염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연쇄구균 등에 강력한 항균효과를 가지고 있는 퓨시드산나트륨이 후시딘의 주성분이기 때문에 세균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상처에 처음부터 사용할 경우 흉터 없이 빠르게 아물게 돕고, 피부 침투력이 우수하여 딱지가 생긴 후에 덧발라도 피부 깊은 부위의 염증까지 치료한다.

후시딘은 우수한 효과뿐만 아니라 부작용과 피부 자극이 적고,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다. 따라서 신생아(생후 4주) 및 미숙아를 제외한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필수 가정상비약으로 꼽히기도 한다.

동화약품은 후시딘 연고의 뛰어난 효과를 유지한 채상처의 종류 및 부위에 적합한 다양한 제형을 출시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휴대성을 높인 신제품 ‘후시딘 연고 포켓형’ 외에도 끈적임이 없어 얼굴이나 체모부위에 산뜻하게 바를 수 있는 ‘후시딘 겔’, 후시딘 성분을 함유한 습윤밴드 ‘후시딘 밴드’가 있다. 새로 선보인 후시딘 연고 포켓형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