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잘만 살피면 ‘공짜’‘에누리’ 대박

입력 2016-03-02 17:48
신학기를 맞아 금융권에서 학생·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각종 쿠폰 제공, 교통카드 할인등록 안내, 상품 할인 등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학기 실용적인 구매패턴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신학기를 맞아 31일까지 취업 등에 힘겨워하는 청년을 응원하는 하나멤버스 ‘힘내라 청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중 하나멤버스 신규회원이 되면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의 인기 상품인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정상가 800원)과 신라면 큰사발면(정상가 1050원)을 각각 ‘300 하나머니’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하나멤버스 앱을 통해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하나멤버스 앱 내 쿠폰함에서 발급받은 쿠폰을 터치한 뒤 바코드를 세븐일레븐 점원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그룹내 6개 관계사의 금융거래 실적과 OK캐쉬백포인트, CJ One 포인트 등 대형 멤버십과의 제휴 포인트 교환을 통해 적립된 ‘하나머니’를 현금처럼 사용하도록 해주는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3월 새학기를 맞아 사용이 늘어날 학생들의 교통카드 할인 사용법을 홍보 중이다. 교통카드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는 티머니 홈페이지(www.t-money.co.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play.tmoney)에 ‘어린이/청소년 할인등록 방법’을 카드뉴스 등의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만 6∼12세, 만 13∼18세, 만 19세 이상으로 구분해 다른 요금이 부과되는 티머니는 카드를 구입한 뒤 ‘어린이·청소년용’으로 등록을 해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사에서 카드를 구입할 경우, 바로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되며 ‘가두판매점’에서 카드를 구매하면 최초 사용 후 10일 이내 티머니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로 생년월일을 입력해야 한다. 스마트폰 ‘모바일티머니’를 이용할 경우 앱을 깔고 ‘어린이·청소년 할인등록’ 메뉴에서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다. 소득공제 등록 시 자녀의 티머니 사용액 30%를 공제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신학기를 맞아 오는 10일까지 백팩으로 유명한 글로벌 액세서리 브랜드 ‘허쉘서플라이’ 직영 매장에서 우리카드로 구매할 경우 20%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www.wooricard.com) 및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