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교회 ‘동계 아웃리치’ 성도 220명 9.1㎞ 도보기도회

입력 2016-03-01 18:44

월드와이드교회(박인용 목사)는 28일 ‘2016 월드와이드 전교인 동계 아웃리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율곡습지공원까지 9.1㎞ 구간을 횡단하며 도보기도회를 가졌다(사진). 2014년 2월 휴전선 155마일을 걸어서 횡단한 지 2년여 만에 진행된 두 번째 도보기도회다.

기도회가 진행된 구간은 1971년 민간인통제구역으로 지정됐다가 45년 만인 지난 1월 생태 탐방로로 개방됐다. ‘열려라 복음통일의 문이여’를 주제로 열린 기도회에는 성도 220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남북상잔의 상흔이 깃든 임진각 증기기관차 앞에서 민족을 치유하며 다시 남북의 철길이 복음으로 열리길 기도했다. 이어 생태 탐방로와 철책선을 따라 걸으며 복음통일의 문을 두드리는 땅밟기 기도를 진행했다.

땅밟기 기도 후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를 방문한 성도들은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사상자를 낳았던 현장에서 기도회를 가지며 한민족이 복음으로 치유되길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