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복합리조트 사업자 공모에서 탈락한 경남도가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추진을 전담할 ‘글로벌테마파크 추진단’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테마파크 추진단은 문화관광체육국 내에 2담당 체제로 구성했다. 이는 진해글로벌테마파크를 거제 장목관광단지, 마산 로봇랜드와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테마파크 추진단장은 4급 서기관으로 하고, 총괄기획 담당과 개발지원 담당이 업무를 맡는다. 총괄기획담당에서는 글로벌테마파크 종합계획, 테마별 운영사 선정 등 개발방향과 전략수립을 총괄한다. 개발지원 담당은 글로벌테마파크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수립 등 개발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등에(2.85㎢) 한류, 영화, 게임을 접목한 테마파크, 5성급 호텔, 컨벤션센터, 항노화센터, 영화관, 프리미엄아울렛, 골프장, 콘도리조트, 수상스포츠 등 대규모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 29일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를 했다. 도의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추진단 신설… 경남도, 세계적 관광단지 조성 청사진
입력 2016-03-01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