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고양 꽃박람회 싼값에 야간관람 하세요!… 올해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입력 2016-02-29 21:46
오는 4∼5월 열리는 1억 송이 꽃의 향연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국내 200여 업체, 해외 30개국 130여개 업체 등 33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올해부터는 박람회 개장 시간이 평일 오후 9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10시까지 연장된다.

29일 경기도 고양시에 따르면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올해 꽃박람회에는 국내외 업체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종자원, 경기도 농업기술원, 산림청 국립수목원 등 화훼 관련 기관이 총출동해 첨단 화훼 기술과 신품종을 선보인다.

올해부터는 야간에도 개장해 낮 시간대에 찾지 못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빛과 어우러진 색다른 꽃 축제를 선보인다. 다만, 실내 전시관은 전시 작품 교체 및 정비 등을 위해 오후 7시까지만 관람할 수 있다.

야간 개장 이벤트로는 꽃과 일루미네이션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빛으로 노래하는 장미정원’이 특별 조성된다. 특히 음악에 맞춰 춤추듯 움직이는 30여m의 장밋빛 터널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꽃박람회 예매권은 고양시 39개 동 주민센터와 지정 예매처, 꽃박람회 홈페이지, 옥션, 지마켓, 예스24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야간 관람권은 주간보다 40% 저렴한 6000원으로 박람회장 현장에서 오후 6시 이후 구매 가능하다.

고양꽃박람회는 4년 연속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달성하고 지난해에만 56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