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현대음악(CCM) 아티스트 전대현이 케이팝(K-POP) 싱글 1집 ‘마포대교’ 발매 기념 콘서트를 한다. 콘서트는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 문화공간 레드빅스페이스에서 ‘오늘도 힘든 청춘에게’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마포대교는 2014년 우울증에 시달리던 그가 마포대교 난간에 적힌 자살예방 문구를 보고 만든 노래다.
전대현은 “그때 나는 지독한 마음의 감기에 걸렸다. 기도도 하고 미친 듯 일에 몰두하기도 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힘들고 괴로웠다.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마포대교의 문구 ‘밥은 먹었니?’ ‘많이 힘들었구나’ ‘다 잘 될 거야’ 등이 아주 큰 위로로 다가왔다. 그 노랫말로 노래를 만들었고 그 노래를 내게 선물했다. 노래의 힘은 놀라웠다. 노래가 나를 치유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마포대교가 자신을 위로해준 것처럼 다른 힘든 청년들을 위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앨범을 발매하고 공연을 준비했다. 개그우먼 김선정, 제이미스톤즈, 써니김, 김가수, 밴드 데이즈가 함께 한다. 전대현은 솔로 1집 ‘면류관’을 낸 싱어송라이터다(02-323-8544).
케이팝 ‘마포대교’ 발매 기념 전대현 5일 콘서트 연다
입력 2016-03-01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