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증권가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2000년 국내 최초로 뮤추얼펀드인 ‘미래에셋 박현주 1호’ 판매를 시작했다.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자산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당시 미래에셋에서 내놓은 뮤추얼펀드 평균 수익률이 90%를 넘어서면서 ‘박현주 신화’가 탄생했다.
혁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1년엔 업계 최초로 랩어카운트 상품을 선보였다. 2005년 12월엔 업계 최초로 은퇴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금사업센터를 중심으로 최고의 전문인력과 사업인프라를 확보하는 등 연금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연금자산 6조원을 돌파했다.
지금 거의 모든 증권사가 널리 도입하고 있는 스마트폰 주식거래시스템(MTS) 역시 미래에셋이 2010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MTS 시장 점유율은 20%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또 다른 혁신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대우증권 우선인수협상자로 선정돼 합병을 통해 자기자본 7조9000억원의 초대형 증권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두 회사의 장점을 결합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투자은행으로 발전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스마트폰 MTS 시장 점유율 20%
입력 2016-02-28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