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82년 한일금융투자로 출발, 92년 삼성그룹에 편입된 뒤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삼성증권의 강점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자산관리에 있다. 2003년 초 브로커리지에서 자산관리로 영업모델 변화를 선언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영업을 시작했다.
2014년 선보인 ‘POP UMA’는 전문가들이 엄선한 자산을 기초로 고객니즈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운용하는 대표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다. 지난해 4월엔 우리은행과 제휴해 고객이 은행-증권 업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금융복합점포도 3곳 개설했다.
윤용암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 후 고객보호헌장을 선포하고 고객중심 경영을 약속했다. 고객수익률 중심의 평가보상제를 시작하고 포트폴리오 컨설팅 영업을 도입, 안정적 수익률 구현 장치를 마련했다. 올해엔 고객 중심으로 상품과 채널을 총괄하는 CPC전략실을 신설했다. 글로벌 시장 성장 기회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리테일 고객만을 위한 WM리서치를 만들어 투자상품과 자산배분전략을 전담토록 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자산관리 노하우와 핀테크를 더해 로보어드바이저 등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삼성증권, 상품·채널 총괄 전략실 신설
입력 2016-02-28 20:08